1. 인사하기
앉아서 인사하세요! 사람이 강아지를 처음 봤을 때는 일어서서 허리를 굽히는 것보다 앉아서 눈높이를 맞추고 인사해주세요. 그리고 처음에 인사할 때는 손바닥을 보이지 말아주세요. 쓰다듬는 행동보다 손등을 내밀어 보여주세요. 우리가 손바닥을 보인다면 강아지는 나를 금방 잡을 수 있겠구나라고 인식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앉아서 강아지와 눈높이를 맞추고 손바닥이 아닌 손등을 내밀어 내 냄새를 맡게 하고 경계를 푸는 시간을 꼭 가지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고 만지려고 하는 행동을 많이 하시는데요, 간식을 줄 때 머리를 만지려고 할때 강아지는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역시 손바닥을 보인다면 강아지는 경계할 것 입니다. 강아지의 머리를 만지려는것보다 손등을 내미는 것을 잊지마세요. 강아지가 마음을 열면 자연스럽게 다가올 것 입니다.
2. 말 많이 하지 않기
강아지는 마음이 불안할 때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는데요.
보호자가 외출 후에 돌아와서 "우리 강아지 많이 기다렸지~?" 등 말끝을 늘리면서 말한다면 강아지는 보호자가 불안정해서 낑낑거리는 소리는 낸다고 착각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반려견의 끙끙거리는 소리와 비슷한 톤으로 말하는 것을 피해주세요. 이런식으로 외출 후에 말을 많이 하게 된다면 강아지는 외출한 보호자가 밖에서 불안정하고 힘든 것을 견디고 왔다고 생각할 수 도 있어서 말을 많이 하는 행동은 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외출 후에는 말을 많이하지마시고 담백하게 "잘 다녀왔다." 는 식으로 간단하게 말하는 것으로 강아지의 착각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끔은 외출 후에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옆에 있어 보세요. 한마디도 하지않고 조용히 옆에 붙어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겁니다.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주기위한 방법으로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현관공포 해소하기
여러분은 집안의 현관은 강아지가 항상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장소임을 알고계셔야 합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초인종(띵-동-) 소리는 사람이 먼저 큰소리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종 초인종소리만 듣고도 큰소리로 짖어버리는 경우가 꽤 많죠. 그리고 초인종 소리를 들으면 보호자가 흥분을 해서 뛰쳐나가는 행동을 보이고(나갑니다~ 하면서 문을 열려고 한느 행동 등), 문밖으로 사라지거나 갑자기 나타나거나 하니까 혼란스러워 하는게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현관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현관에서 편안한 모습을 보이면 좋습니다. 예를들면 현관에서 잠깐이라도 책을 읽거나 폰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현관에서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있어주신다면 강아지는 현관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떨칠 수 있습니다. 현관에서 흥분한 모습이나 빠르게 행동하는 모습을 줄이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면 현관을 안전한 곳으로 점차 인지하게 됩니다. 가끔은 보호자 혼자서도 똑똑 현관문을 두드리거나 초인종을 눌렀을 때도 강아지가 짖지 않는다면 간식을 주어 편안한 장소로 인식하도록 도움을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와 관련해서 아시면 좋을만한 정보도 공유하겠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주무세요. 강아지와의 더 깊은 교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더 아끼는 존재로 만들어줄 거예요.
부산스러운 강아지를 침착하게 만들고 싶다면, 보호자님께서 그자리에 앉아서 하품을 해보세요. 제자리에 앉아서 하품을 하고 책도 읽고 핸드폰도 하세요. 편안한 행동을 몇분이고 몇시간이고 보여주세요. 강아지는 어느순간 부산스럽고 자기가 하고싶은 행동을 모두 하고 내곁에 조용히 다가오게 됩니다. 강아지가 부산스러워도 억지로 행동을 제한하려고 하지말고 강아지를 침착하게 만들고 싶다면 손바닥을 보이는 것보다 제가 먼저 그행동을 보여줘도 됩니다. 자연스럽게 내 행동을 따라올 거예요. 우리가 젠틀한 행동을 보이고 인지하게 만들면 가아지도 얼마든지 우리에게 젠틀하게 대해줄 겁니다.
충분한 사랑을 준 강아지는 우리를 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슬플때나 기쁠때나 항상 옆에 있는 건 여러분의 반려견 일거예요.